우승 기회 아닌가? 토트넘, 1월 이적시장 소극적일 가능성...'부상 변수? 어차피 대부분 올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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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1월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컷 오프사이드'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토트넘은 현재 수비 쪽에 부상자가 발생한 상태다. 하지만 그들은 대체자를 영입하는 것에 필사적이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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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1월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컷 오프사이드'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토트넘은 현재 수비 쪽에 부상자가 발생한 상태다. 하지만 그들은 대체자를 영입하는 것에 필사적이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동시에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건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패닉에 빠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 대부분이 올해가 끝나기 전에 복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가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선임됐고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났다. 새로운 선수들도 대거 합류했다.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 미키 반 더 벤 등이 영입됐다.
케인이 떠난 공격은 손흥민과 메디슨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손흥민은 9월부터 원톱으로 나서고 있다. 그 뒤를 메디슨이 받치고 있으며 데얀 쿨루셉스키가 우측 주전 윙어로 뛰고 있다. 왼쪽에는 히샬리송과 존슨이 주로 기회를 받았다.
우선 시즌 초반 기세는 좋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 10경기(8승 2무) 동안 무패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최근 첼시, 울버햄튼에 연달아 패하며 12경기 8승 2무 2패가 됐고, 리그 순위로 4위로 떨어졌다.
부상 변수가 크다. 현재 공수 전반에 걸쳐 많은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우선 공격 쪽에는 이반 페리시치, 솔로몬, 히샬리송, 메디슨이 빠져있다. 수비에는 반 더 벤과 우도기가 부상을 당했다. 다만 페리시치와 솔로몬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늦어도 내년 1월에는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은 부상과 맞물려 에릭 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몇몇 선수들과 이적설이 돌고 있다. 최전방에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중원에 브리안 크리스탄테(AS로마), 수비진에는 로이드 켈리(본머스), 마르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거론됐다.
다만 로마노 기자의 언급대로면 선수 이탈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보강은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않는다. 리그와 FA컵밖에 없기 때문에 굳이 선수단 규모를 늘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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