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주제 첫 칸타타 26일 안성서 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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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칸타타가 독립운동가 후손의 지휘로 상연된다.
15일 독립운동가 후손단체 광복회에 따르면 창작 칸타타 '안성시민과 함께 부르는 기미독립선언서' 공연이 경기도 안성시와 안성3·1운동기념관 주최로 오는 26일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1919년 '3·1운동'의 정신을 담은 기미독립선언서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전국 및 해외 각지에서 선포됐던 다양한 독립선언서 내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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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관 폭파의거' 유만수 선생 후손 지휘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칸타타가 독립운동가 후손의 지휘로 상연된다.
15일 독립운동가 후손단체 광복회에 따르면 창작 칸타타 '안성시민과 함께 부르는 기미독립선언서' 공연이 경기도 안성시와 안성3·1운동기념관 주최로 오는 26일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1919년 '3·1운동'의 정신을 담은 기미독립선언서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전국 및 해외 각지에서 선포됐던 다양한 독립선언서 내용을 다룬다.
광복회는 "전국 3대 실력 항쟁지로 불리는 안성 전역에서 행해졌던 뜨겁고 강렬했던 만세운동의 이야기를 노래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칸타타는 합창·중창·독창 등 다양한 성악곡과 내레이션 및 오케스트라 연주가 동반되는 장르다. 오페라보다 성악의 비중이 크고 이야기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내레이션과 웅장한 무대 연출이 특징이다.
이번 창작 칸타타 공연은 합창단이 무대 위뿐만 아니라 객석에서도 등장해 관객과 함께 노래하며 참여하는 꾸며진다.
공연 총연출은 임정현씨, 연출은 최정원씨가 맡으며, 지휘자는 유세종씨다. 유씨는 1945년 7월 '부민관 폭파의거'의 주역 유만수 애국지사의 아들이다. 유 지사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안성 및 인근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 티켓은 1인당 5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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