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YB 숨은 명곡 ‘뚜껑별꽃’ 10년만에 재해석

디컴퍼니

윤도현이 YB의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윤도현은 15일 오후 6시 새 싱글 ‘뚜껑별꽃’을 발매할 예정이다.

윤도현 신곡 ‘뚜껑별꽃’은 YB가 지난 2013년 발매한 9집 앨범 ‘Reel Impulse’의 수록곡을 윤도현만의 색깔로 편곡한 발라드 곡이다. 숨겨진 명곡이 약 10년만에 색다른 분위기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윤도현이 그 동안 ‘사랑했나봐’, ‘사랑 Two’ 등의 히트곡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많은 남성 팬들의 ‘노래방 최애곡’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싱글 ‘뚜껑별꽃’ 역시 남자들의 새로운 애창곡으로 급부상하며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도현이 직접 작사, 작곡한 ‘뚜껑별꽃’은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순간 겨울날 눈송이처럼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말조차 꺼내지 못했지만 그 자체로도 순수한 사랑이었다고 말하는 한 사람의 독백같은 노래로, 유리같은 조심스러운 사랑의 감정을 가사에 담고 있다.

윤도현은 과거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마칠 당시의 소회를 ‘뚜껑별꽃’ 원곡에 담았다. 故 이영훈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자신만의 작곡 스타일까지 더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윤도현은 “처음 작곡 당시엔 전형적인 한국형 발라드였는데 YB 앨범에 실리면서 쿨한 록 발라드곡으로 발매하게 됐다”라며 “새롭게 공개하게 된 ‘뚜껑별꽃’은 작곡 당시의 원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해 웅장하고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재탄생됐다”고 설명했다.

새 버전의 ‘뚜껑별꽃’ 편곡은 윤도현 뿐 아니라 그와 ‘서울 1945’ OST ‘끝이 아니길’ 등으로 호흡을 맞춘 이상준 프로듀서가 함께 했으며, 90년대의 느낌을 살린 정통 발라드로 완성시켰다.

윤도현의 새 싱글 ‘뚜껑별꽃’은 1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