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환자까지 인간 방패로? 팔레스타인 의사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인터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쪽에는 가자지구 최고 의료시설인 알 시파 병원이 있습니다.
환자와 피란민이 모여있는 이곳이 이스라엘의 공격 타깃이 된 건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이 이 병원 아래 하마스 군사시설이 숨겨져 있다며 지도를 공개한 뒤부텁니다.
이스라엘군은 알 시파 병원 아래 땅굴과 무기 저장시설과 생산지, 하마스 지휘부가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병원과 학교 등에 무기 저장고를 만들고 가정집에 무기 생산지를 만들어 하마스가 민간인을 '인간 방패'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증거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하마스 측은 '민간인 살상을 정당화하기 위한 거짓말'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공격 전 알 시파 병원 내 민간인에게 피란을 권했지만 알 시파 병원 측은 중환자가 많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결국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됐고 알 시파의 한 의사는 지난달 31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현지 상황을 전하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의사의 소식이 다시 전해졌는데요.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의사는 지난 토요일(11월 11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택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결국 지난달 31일 인터뷰는 의사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인터뷰가 됐는데요.
무슨 말을 남겼는지 크랩이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https://youtu.be/mhjgH5oMH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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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ry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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