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욕설·탄핵 챌린지, 국민들이 잘 지켜보고 계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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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자신에 대해 연일 거친 발언이 나오는 것을 두고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욕설 챌린지나 탄핵 챌린지를 잘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15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법무부-서울특별시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그분들의 어떤 말씀이 잘못된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해드렸는데, 거기에 욕설로 반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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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자신에 대해 연일 거친 발언이 나오는 것을 두고 "국민들께서 민주당의 욕설 챌린지나 탄핵 챌린지를 잘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15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법무부-서울특별시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그분들의 어떤 말씀이 잘못된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해드렸는데, 거기에 욕설로 반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겨냥해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딨나"라며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
같은 당 민형배 의원도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를 후지게 하는 건 한동훈 같은 XX"라고 적었고, 김용민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한동훈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금수의 입으로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물 것"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저나 저에게 욕하는 민주당 분들이나 모두 세금으로 월급 받는 국민의 공복이다. 공적 목적을 위한 객관적 토론이나 비판은 가능하다"며 "제 말이 뭐가 틀렸는지 객관적 지적을 해야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전날 '위헌정당 심판 청구'를 언급한 일을 두고 민주당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탄핵은 가벼운 제도고 위헌정당 해산 심판은 무거운 제도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둘 다 민주주의 파괴를 막기 위한 아주 극단적이고 무거운 최후의 수단"이라며 "기각될 거 뻔히 알면서 대충 탄핵 리스트 만들어서 막 던지는 분들이 그런 말씀 하시는 건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자신을 두고 '비대위원장'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서는 "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예측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그 내용을 다 보지 못했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근무 시간 주식거래' '자녀 학폭' 의혹이 제기된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저희가 하는 인사 검증은 객관적 프로토콜에 따른 자료수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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