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마 두른 웨이터 변신···31명 CEO '특별한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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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의 한국 및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하얀 앞치마를 두른 일일 웨이터로 변신해 특별한 자선 행사를 벌였다.
암참 산하 자선 재단인 미래의동반자재단 주최로 연례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한국 및 다국적 기업 CEO들이 직접 앞치마를 입고 일일 웨이터로 봉사하는 독특한 형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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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기금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
31명의 한국 및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하얀 앞치마를 두른 일일 웨이터로 변신해 특별한 자선 행사를 벌였다. 주한미군상공회의소(이하 암참)가 2003년부터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열고 있는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를 통해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선행 공백을 단숨에 메우겠다는 듯 참석자와 수익금 모두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암참은 14일 저녁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16회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암참 산하 자선 재단인 미래의동반자재단 주최로 연례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한국 및 다국적 기업 CEO들이 직접 앞치마를 입고 일일 웨이터로 봉사하는 독특한 형태로 운영된다.
이날도 오후 7시가 되자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 GM 대표,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 등 한국 및 다국적 기업 CEO들은 검정 보타이와 흰색 앞치마를 단정히 차려 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테이블의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고객들이 차질 없는 식사를 마칠 수 있도록 행사 전 1시간 이상 콘래드호텔 직원들로부터 기본적인 서빙 교육을 받았다. 이후 직접 초청한 자사 임직원과 지인 등이 앉은 테이블을 찾아 직접 서빙을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존스 이사장은 테이블을 돌며 직접 와인을 서빙했으며 김성환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은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무려 4721보를 걷는 열정을 보이며 ‘열정적인 CEO 서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31명의 CEO를 포함해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 수와 수익 면에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약 1억 원의 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을 딛고 4년 만에 ‘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라는 뜻 깊은 행사를 재개하게 돼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암참과 미래의동반자재단은 의미 있는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한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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