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농협 최신 APC 준공⋯과수 농가 소득 증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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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농협(조합장 우영환)이 최신 설비를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덕농협은 APC 준공을 계기로 과실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최신 설비에서 철저한 선별로 상품성을 높여 농가 소득 안정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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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별기 등 최첨단 장비 갖춰
고품질 과일 상품화·유통 탄력
경북 영덕농협(조합장 우영환)이 최신 설비를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덕농협은 15일 APC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
영덕농협 APC는 고품질 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 영덕 과일 주산지인 지품면에 자리하고 있다. 자부담 32억원 등 39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4681㎡(1416평)에 지상 1층(연면적 1828㎡)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최신 AI(인공지능) 선별기를 갖춘 선별장과 저온창고를 비롯해 자재창고도 함께 들어서 농가는 출하와 농자재 구매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영덕농협은 그동안 영덕읍에 2006년부터 사과와 복숭아 전용 APC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시설이 노후화하고 공간이 비좁아 선별· 포장 등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품 APC 준공으로 고품질 영덕 과일 상품화와 유통에 탄력이 붙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서석조 북영덕농협 조합장, 이도길 농민신문사 이사(경산 용성농협 조합장), 양동완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부본부장, 김경열 NH농협 영덕군지부장,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 군수는 “영덕 과일 주산지인 지품에 최신 설비를 갖춘 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농가는 고품질 생산에만 전념하고 선별·포장·판매는 농협이 책임지는 시스템이 정착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농협 사업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영덕농협은 APC 준공을 계기로 과실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최신 설비에서 철저한 선별로 상품성을 높여 농가 소득 안정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우영환 조합장은 “지품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고품질 과일 생산 최적지”라면서 “농가에서 애써 생산한 사과와 복숭아를 제대로 선별하고 상품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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