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째 맞은 롯데기 리틀 초·중·고교 야구대회 '성황'

운영비 7천만원, 야구용품 1억 5천만원 지원도
울산·양산 포함 참가 팀, 지역 범위 갈수록 확대

1989년 시작된 롯데기 야구대회가 올해로 33회째(고교 10회째)를 맞는 등 갈수록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2023 롯데기 야구 대회에는 부산을 비롯해 울산과 양산에 위치한 울산공고와 물금고가 참가했다.

총 9개 팀(울산, 양산)을 포함한 총 47개 팀(리틀 17팀, 초등 8팀, 중등 14팀, 고등 8팀)이 실력을 겨룬 것.

각 부문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경기가 진행됐다.

리틀부에서는 '강서구리틀', 초등부에서는 '양정초', 중등부에서는 '경남중', 고등부에서는 '부산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경기 운영을 위해 7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참가한 모든 팀에게 1억 5천만 원 상당의 야구 용품도 전달했다.

또 결승전에서 응원을 펼친 팬 100명에게도 '윈지' 모자를 증정했다.

한편, 롯데는 2016년부터 티볼 아카데미를 시작하여 부산 지역 초등학교 및 여자 중학교에 매년 약 5천만 원 상당의 장비를 보급했다.

올해에는 부산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총 2만 5천여명에게 6억 원 상당의 문구 세트·티켓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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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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