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中 왕싱하오 첫판 격돌…삼성화재배 세계바둑 대진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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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자 현 세계최강인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차세대 스타 왕싱하오 9단과 첫판에서 만났다.
지난해 여자선수 최초로 결승에 올랐던 최정 9단은 셰얼하오 9단과 32강에서 맞붙는다.
32강 대진추첨 결과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는 중국의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한 신예강자 왕싱하오 9단과 만났고, 준우승자 최정은 셰얼하오 9단과 16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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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 세계최강인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차세대 스타 왕싱하오 9단과 첫판에서 만났다. 지난해 여자선수 최초로 결승에 올랐던 최정 9단은 셰얼하오 9단과 32강에서 맞붙는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4년만에 대면대국으로 치러지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15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32강 대진추첨을 마쳤다.
이날 개막식과 대진추첨식에는 삼성화재 황상민 상무와 최채우 고문 등 관계자와 치열한 자국 선발전을 통과한 각국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대독한 황상민 삼성화재 상무는 “4년 만에 한자리에 다시 모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온라인에서 대국을 이어가며 바둑에 대한 열정은 놓지 않았다”면서 “오랜만에 직접 만나 대국을 펼치는 만큼 선수 여러분들은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17명, 중국 9명, 일본 4명, 대만 1명, 유럽연합 1명 등 총 32명이 출전했다.
32강 대진추첨 결과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는 중국의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한 신예강자 왕싱하오 9단과 만났고, 준우승자 최정은 셰얼하오 9단과 16강행을 다툰다. 이창호 9단과 신민준 9단은 유일한 한국선수끼리 대결을 펼친다. 아시안게임에서 박정환 신진서 커제를 연파하고 개인전 깜짝 끔메달을 따냈던 대만의 천재기사 쉬하오훙 9단은 안정기 7단과 1회전을 치른다. 최정 외에 또 남녀 대결을 펼치는 강동윤 9단 vs 저우홍위 7단, 김은지 8단 vs 황윈쑹 9단의 대결도 흥미를 모은다.
본선32강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32강 종료 후에는 하루 휴식을 갖고 19~20일에는 16강, 21~22일엔 8강, 23~24일엔 4강이 벌어지며 우승자를 가릴 결승 3번기는 25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본선은 같은 국가 선수들간의 대국을 가급적 피하기 위해 매 라운드 종료 후 새로 대진을 추첨한다.
삼성화재배에서 한국이 14회로 최다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 정상을 밟았다. 전기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최정 9단을 2-0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32강 대진 및 일정(상대전적 앞사람 기준)
▶16일 대국
강동윤 9단 vs 저우훙위 7단(중) : 첫 대결
최 정 9단 vs 셰얼하오 9단(중) : 첫 대결
한웅규 9단 vs 요다 노리모토 9단(일) : 첫 대결
박정환 9단 vs 안드리 크라베츠 초단(유럽) : 첫 대결
김누리 4단 vs 모토키 가쓰야 8단(일) : 첫 대결
김은지 8단 vs 황윈쑹 9단(중) : 첫 대결
김승진 4단 vs 쉬자위안 9단(일) : 첫 대결
김명훈 9단 vs 이야마 유타 9단(일) : 1승
▶17일 대국
신진서 9단 vs 왕싱하오 9단(중) : 첫 대결
안성준 9단 vs 탄샤오 9단(중) : 1패
안정기 7단 vs 쉬하오훙 9단(대만) : 1승
김정현 9단 vs 쉬자양 9단(중) : 1승
홍성지 9단 vs 딩하오 9단(중) : 첫 대결
변상일 9단 vs 구쯔하오 9단(중) : 3승 1패
강우혁 7단 vs 롄샤오 9단(중) : 첫 대결
신민준 9단 vs 이창호 9단 : 4승 3패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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