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살아 있었다" 인천 중학교 사체 이어 또 발견…"가정방역"요청

박소영 기자 2023. 11.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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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A중학교에서 또 빈대가 발견됐다.

15일 A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0일쯤 이 학교의 한 교실에서 살아 있는 빈대가 발견됐다.

학교 측은 빈대가 처음 발견된 이후 일주일에 두 번씩 방역을 실시했지만 살아 있는 빈대까지 발견되면서 방역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

A중학교 관계자는 "혹시모를 유충과 알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가정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다. 가정 방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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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자료사진. 2023.11.15. ⓒ 로이터=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 서구 A중학교에서 또 빈대가 발견됐다. 죽은 상태였던 지금까지와 달리 이번에는 살아 있는 상태였다.

15일 A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0일쯤 이 학교의 한 교실에서 살아 있는 빈대가 발견됐다.

이 교실에서는 지난달 6일 처음 빈대 사체가 발견됐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빈대 사체가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학생들의 필통, 옷가지이다.

학교 측은 이 교실을 ‘위험반’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가방을 교실에 두고 다니도록 지도했다.

학교 측은 빈대가 처음 발견된 이후 일주일에 두 번씩 방역을 실시했지만 살아 있는 빈대까지 발견되면서 방역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침 상 학교는 소독의무시설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방역작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방역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50만~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A중학교 관계자는 “혹시모를 유충과 알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가정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다. 가정 방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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