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사경, 카카오 김범수·홍은택 기소 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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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15일 엔터업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의장과 홍은택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이진수 각자 대표이사 등을 서울남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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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배재현 등 6명 송치
카카오엔터 각자대표 2명, 변호사 2명 포함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금감원이 창업주가 이번 주가 조작 사태에 있어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결론 낸 것이다.
금감원 특사경은 15일 엔터업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의장과 홍은택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이진수 각자 대표이사 등을 서울남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송치 대상에는 법무법인 변호사 2명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투자전략실장 강모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모씨 등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당시 특사경은 올해 초 SM엔터 경영권 인수 분쟁에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막기 위해 배 투자총괄대표 등이 시세를 조작했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에는 김 전 의장과 홍 대표 등 피의자들도 "공모에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법인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배 투자총괄대표를 구속기소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김 전 의장 등이 추가 기소됨에 따라 경영진이 무더기 수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강씨와 이씨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해 이들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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