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거취 결정한 듯"...총선 출마 예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가 결정된 것 같다. 정치 쪽으로 튼 것 같다”며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 대담프로에 나와 "한 장관이 (출마 결심을 굳혀) 당에서 역할을 한다든지 하려면 상당한 지위를 가진 역할로 하려고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그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최근에 중진과 윤핵관을 압박하는 이유는 앞에 (한 장관을 위한) 카펫을 깔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라며 “한 1~2주 시한 내에 김기현 대표는 쫓겨난다 이렇게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장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각을 세우는 데도 ‘정치 행보’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는 것이란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일주일 새 한 장관이 강서 보궐 이후로 안 하던 걸 다시 시작했다. 민주당이랑 서로 독설하고 싸우기 이런 것”이라며 “전통적 어르신 보수층에게 ‘내가 민주당이랑 싸우고 있다. 봐 달라’ 이것을 해주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은 앞으로 서로의 비위를 폭로하는 등 '이전투구’ 양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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