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에아스텍', 2023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이유미 기자 2023. 11. 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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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스텍(대표 이보아)은 최근 한국일보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2023년 제18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융합·바이오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아스텍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보아 박사가 생명과학과 박사 2인과 2021년 공동으로 설립한 신약 개발 솔루션 전문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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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스텍(대표 이보아)은 최근 한국일보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후원하는 '2023년 제18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융합·바이오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제18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는 총 370여 개의 기업이 지원했다. 에아스텍 측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3차 구조 모델링 및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성분 발굴 플랫폼'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에아스텍이 개발한 AI 신약 개발 솔루션은 △3차원 구조 기반 결합 패턴 인식 플랫폼 △표적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 △생물학적 효능 검증 플랫폼 등으로 구성됐다. 또 천연물 소재 및 성분을 포함한 약리 활성 물질과 국제 표준화 코드로 체계화된 효능 간 맵핑 빅데이터 플랫폼 등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에아스텍 측은 "신약 개발의 핵심인 3차원 구조 정보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측된 결과와 효능 실험 결과 간의 연계성을 통합적으로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라며 "빠르고 정확하게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 및 제안한다"고 말했다.

에아스텍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보아 박사가 생명과학과 박사 2인과 2021년 공동으로 설립한 신약 개발 솔루션 전문업체다. 차세대 항암제를 포함, 다양한 질병에 대한 AI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동 연구 또는 자체 발굴 중이다.

이보아 에아스텍 대표는 "AI 신약 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구조 정보나 빅데이터 활용만이 아니다"며 "플랫폼에서 예측 결과와 생물학적 효능 실험 결과의 연계성을 이해하고 통합 활용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아스텍의 강점은 인공지능 기술과 바이올로지 간 유기적 협업으로 신약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데 있다"며 "고비용, 저효율의 전통적 신약 개발 프로세스의 난제를 극복해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에아스텍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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