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 반대" 시민들 목소리…호랑이 수호, 소각하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여름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가 시민들 애도에 박제 대신 소각 처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박제 대신 소각 처리되는 호랑이 수호'입니다. 오!>
수호의 죽음을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하며 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호의 사체가 냉동 보관되고 있는 사실이 일부 호랑이 관련 온라인 카페에 알려지자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까지 쏟아진 건데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가 시민들 애도에 박제 대신 소각 처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박제 대신 소각 처리되는 호랑이 수호'입니다.
멸종위기종 1급에 해당하는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의 모습입니다.
올해 10살이었던 호랑이 수호는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관리를 받아왔지만 지나 8월 심장질환과 열사병으로 갑작스럽게 숨지고 말았는데요.
이후 대공원 측은 호랑이 표본, 즉 박제 제작을 염두에 두고 수호의 사체를 냉동 보관해 왔는데, 최근 수호의 표본을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수호의 죽음을 많은 시민들이 안타까워하며 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호의 사체가 냉동 보관되고 있는 사실이 일부 호랑이 관련 온라인 카페에 알려지자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까지 쏟아진 건데요.
시민들은 "수호가 죽어서라도 편히 쉬게 해 달라"며 국민신문고에 수호의 박제를 철회하라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공원 측은 "후손들에게 교육적 목적으로 동물 표본을 제작해 반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고 판단돼 냉동 보관 중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결국 사회적 공감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박제 대신 소각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사람 때문에 죽은 동물을 죽어서도 홍보용으로 전락시키는 건 너무해", "교육적 효과를 위한 박제까지 막아야 하나", "잊히는 동물을 기억하는 효과도 있지만 국민 정서를 무시할 순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서울대공원·페이스북 서울대공원)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억울해요" 목에서 '번쩍'…경찰도 한순간 얼어붙었다 [스브스픽]
- 80억 전세사기 친 사촌 형제…고급차 타고 주식투자 탕진
- [Pick] 콜센터 눈물바다 만든 장애인 고객의 편지…"덕분에 나아갈 힘 생겨"
- 해경청 찾아간 루이뷔통 본사 직원…"짝퉁 압수 감사"
- [영상] "30년 만에 이런 소름 돋는 경험은 처음"…커브길에서 덤프트럭 추월하며 코앞으로 '쌔앵'
- 이선균, 마약 검사 '감정 불가' 판정…다리털 확보 부족했나
- "내 빨랫감 껴안고 냄새 맡더라"…홈캠에 찍힌 이웃남의 엽기 만행
- 합참의장 후보 청문회…근무 중 주식·자녀 학폭 논란
- 류호정, 송영길 '어린놈' 발언에 "인간이 좀 덜 된 것 아닌가"
- 오산세교 · 용인이동 · 구리토평 등 5곳에 8만 호 신규 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