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광봉 흔들며 폭주…오토바이 난폭 운전한 10대들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밤중 도심에서 경광봉을 흔들며 오토바이를 난폭하게 운전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울산 북부경찰서는 오토바이로 떼를 지어 도심을 활보하며 위험 운전을 한 혐의(공동위험행위)로 A 군 등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군 등은 지난달 6일 오후 11시 30분경 울산 아산로와 산업로, 7번 국도 등 북구 및 동구 도로에서 경광봉을 흔들고 앞뒤·좌우로 줄지어 가며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울산 북부경찰서는 오토바이로 떼를 지어 도심을 활보하며 위험 운전을 한 혐의(공동위험행위)로 A 군 등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군 등은 지난달 6일 오후 11시 30분경 울산 아산로와 산업로, 7번 국도 등 북구 및 동구 도로에서 경광봉을 흔들고 앞뒤·좌우로 줄지어 가며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일부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운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만류했지만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폭주 운전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은 추격전 끝에 현장에서 2명을 붙잡았다. 이어 폐쇄회로(CC)TV 추적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나머지 피의자들을 차례로 붙잡아 범행 30일 만에 전원을 검거했다. 붙잡힌 6명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 중 20대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10대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끈질긴 수사로 도주한 피의자들을 모두 검거해 엄중한 처벌을 함으로써 관내 폭주 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명계’ 이상민 “국힘 입당 배제 안해…민주, 개과천선 가능성 없어”
- ‘탄핵 남발’ 묻자 답 피한 이재명…“던지기식 정책 남발 안 돼”
- “임신 5개월인데 9시간 서서 일하는 마트 캐셔로 발령받아”[e글e글]
- “자꾸 엉덩이 냄새 맡았다”…반려견 덕에 항문암 발견한 사연은?
- 류호정, 송영길 ‘어린놈’ 발언에 “인간이 덜된 듯…꼰대도 저러진 않아”
- 두 아들 낳자마자 살해한 엄마 “둘째는 주스 먹였더니 사망”
- 한동훈 등 국무위원 부인들, ‘사랑의 선물’ 제작 동참
- ‘17년 전 아동 강제 추행’ 김근식, 항소심서 형량 늘어 징역 5년
- “헉헉 내가 졌다 졌어” 여경 끈질긴 추격에 절도범 ‘항복’ (영상)
- “한동훈 너 구토”라던 유정주 “혐오 어휘 NO 약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