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다리 불편함 느껴 훈련 제외…따로 회복 훈련 진행

김환 기자 2023. 11. 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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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이 단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훈련에서 제외된 선수는 홍현석이었다.

홍현석은 훈련 직전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훈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훈련을 앞두고 홍현석이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클린스만 감독님께서 날이 추우니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실내에서 스트레칭과 메디신 볼 등을 이용한 회복 훈련을 진행하며 상태를 체크하자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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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목동)]


홍현석이 단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4위, 싱가포르는 155위다.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클린스만과 손흥민이 미디어를 마주해 질문에 답변했다. 사전 기자회견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지만, 대표팀 훈련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실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 이후 내일 상암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양해를 구했다.


목동으로 이동한 취재진은 평소처럼 15분 동안 훈련을 지켜봤다. 클린스만호의 훈련은 피지컬 코치의 지시에 따라 스트레칭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스트레칭을 하는 선수들은 23명이 아닌 22명이었다. 필드 플레이어들 중 한 명이 빠진 채 훈련이 시작된 것.


훈련에서 제외된 선수는 홍현석이었다. 홍현석은 훈련 직전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훈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훈련을 앞두고 홍현석이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클린스만 감독님께서 날이 추우니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실내에서 스트레칭과 메디신 볼 등을 이용한 회복 훈련을 진행하며 상태를 체크하자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홍현석이 빠진 다른 선수들은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스트레칭 이후 가벼운 조깅과 레크레이션이 섞인 워밍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열이 올라온 뒤에는 공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


아직 홍현석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는 힘들다. 다만 홍현석이 내일 있을 싱가포르전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현석은 현재 대표팀 내에서 확실한 주전 자원은 아니다. 하지만 황인범, 박용우, 이재성 등 미드필더들이 체력적으로 지치는 시점에 투입돼 활력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차주에 열릴 중국전까지 바라봤을 때 선수 한 명 한 명은 소중하다.


홍현석은 지난 10월 A매치 당시 튀니지전을 앞두고 황인범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자 갑작스럽게 경기에 투입됐다. 예상하지 못한 출전이었지만 홍현석은 경기 내내 높은 활동량과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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