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몸짱 소방관들, 웃통 시원하게 벗은 이유
인천 소방관 19명이 몸짱 모델로 변신했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 일대에서 관내 ‘강철소방관’ 19명이 2024년 달력 화보를 찍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소방관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강인한 체력이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모토를 알리기 위해 매년 강철소방관을 뽑아 화보 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간에는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달력은 시민들에게 무료 배부한다.
올해 강철소방관 모집에는 40여명이 지원했으며, 근육 크기와 퍼포먼스,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19명을 뽑았다. 이들은 이번 화보 촬영을 위해 지난 5개월 간 트레이너에게 PT와 식단관리를 받아왔다. 체력 관리는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고 한다. 이날 촬영은 야외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진행됐으나, 수줍어하거나 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소방관들은 없었다고 한다.
화보 촬영자 중 최고령인 인천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 김영기(52) 소방경은 조선닷컴에 “소방관 경력이 30년이 넘는데 정년 때까지 강인한 체력을 유지하고 싶어 이번 촬영에 임하게 됐다”며 “처음엔 ‘그런 걸 왜 하냐’던 가족들도 이제 제 몸을 보고 칭찬하고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2500부가량 달력을 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올해도 시행한 것”이라며 “1000부정도 제작해 소방서를 방문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한 민원인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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