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기 안전사고 잇따라…"캠핑 때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지역에서 추워진 날씨에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밀폐된 텐트 안 화로대 위에 숯불을 피운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충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특히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가스이므로 사전에 위험성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며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의 사용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충북지역에서 추워진 날씨에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5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음성군 원남면 단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이 주택(96㎡)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안방에 있던 화목 난로가 벽과 한 뼘 간격을 두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복사열로 벽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2일 낮 12시 30분께 영동군 황간면 한 캠핑장에선 50·60대 부부와 이들의 손자(5)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밀폐된 텐트 안 화로대 위에 숯불을 피운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소방당국은 화목 난로 사용 시엔 ▲ 지정된 연료 사용 또는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 화목 보일러와 물체 간 2m 거리 두기 ▲ 주기적으로 연통 청소하기 등의 화재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선 텐트나 실내에서 화로, 숯, 난로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사용할 경우엔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특히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가스이므로 사전에 위험성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며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의 사용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chase_are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