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준비됐다"···정부·지자체 엑스포 유치 총력전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파리를 방문합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직접 각국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만나는데요.
정부 부처와 지자체도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찬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찬규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182개국 대표의 익명 투표로 개최지가 선정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UN 총회 등 순방 때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해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 제4차 프레젠테이션 마지막 연사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난 BIE 회원국만 82개국입니다.
윤 대통령은 20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영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고 다시 파리를 찾습니다.
개최지 선정 나흘을 앞두고 투표가 진행되는 파리 현지에서 직접 각국 대표들을 만나는 마지막 유치 총력전에 나서는 겁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와 준비 상황을 표명하고, 막판까지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도 잇따라 파리를 방문해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또 APEC 외교통상 합동 각료회의에 참석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 목적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부산 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디지털 격차 불평등 심화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해 글로벌 해법을 논의하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 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안도라와 산마리노를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강은희)
개최 후보지 부산에서는 개최지 선정 1주일 전인 21일과 선정 당일인 28일 대규모 유치 응원 행사가 열립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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