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활용 기업 '알디솔루션',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

이유미 기자 2023. 11. 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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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 R&D(연구·개발) 전문업체 알디솔루션(대표 손일)이 신용보증기금(KODIT, 이하 신보)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알디솔루션은 차별화한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의 상용화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이다.

알디솔루션 관계자는 "당사의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기존 건식·습식 방식의 장점만을 취한 것으로, 성공적 실증을 거두었다"며 "현재 양산시설 구축 등 기업 가치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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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최수영 신용보증기금 서울동부스타트업지점장과 알디솔루션 손일 대표, 동사 윤정숙 본부장이 퍼스트펭귄 인증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알디솔루션

폐배터리 재활용 R&D(연구·개발) 전문업체 알디솔루션(대표 손일)이 신용보증기금(KODIT, 이하 신보)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퍼스트펭귄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알디솔루션은 신보로부터 창의적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보증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알디솔루션은 차별화한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의 상용화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이다. 기존 이차전지 재활용 방식인 건식·습식의 장점을 각각 흡수해 '중저온 친환경 건식 제련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은 리튬과 코발트 등의 희귀금속을 포함한 고순도의 모든 유가금속을 손실 없이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처리 없는 중저온 가열로 온실가스를 30% 감축한다. 모든 배터리 종류를 처리할 수 있는 데다 연속 조업이 가능한 대량 처리 기술 덕에 생산 효율이 뛰어나다고 알디솔루션 측은 설명했다. 폐수·폐산·폐액 등의 환경 오염 물질이 없는 무페액 공정 방식인 것도 장점이다.

알디솔루션 관계자는 "당사의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기존 건식·습식 방식의 장점만을 취한 것으로, 성공적 실증을 거두었다"며 "현재 양산시설 구축 등 기업 가치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스타트업으로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후속 투자의 마중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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