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혹사 우려 괜찮다' 클린스만 "독일 언론 기사일 뿐, 본인 가장 뛰고 싶을 것" 출전 예고 [상암 현장]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중국으로 건너가 21일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맞대결한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3월, 6월, 9월, 10월까지 4번의 소집을 통해 A매치 총 8경기를 치렀다. 이젠 친선전이 아닌 월드컵 진출이 걸린 본격 실전 무대에 돌입한다.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중요한 시작이다. 월드컵 예선은 상당히 길다. 시작을 잘 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내일 많은 수험생이 수능을 치르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싱가포르 클럽 라이언시티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전북 현대를 2-0으로 꺾은 것이 우리에게 주는 '경고'와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절대 약자가 아니다. 싱가포르에 가서 직접 관전했지만 라이언시티가 전북을 이겼다. 우리 대표팀에 주는 경고라고 받아들였다. 좀 더 진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에는 역습과 세트플레이에서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 선수 분석은 다 마친 상태다"라고 밝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가 따르는 김민재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약 1000분 가까이 소화했다. 독일 언론도 김민재가 최근 집중력이 떨어진 이유를 무리한 경기 출전에서 찾을 정도다.
클리스만 감독은 "(김민재는) 긴 비행 직후가 가장 힘들 거라 생각한다. 첫날은 간단히 회복 훈련과 휴식을 취했다. 그렇게 회복을 마치면 이튿날에 경기를 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김민재 본인도 월드컵 예선이라는 무대를 뛰고 싶고 훈련만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수비수를 4명이 아닌 3명을 뽑은 것에 대해선 "박지수 등 다른 센터백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엔트리는 23명으로 정해져 있다. 각 포지션마다 2명을 뽑는데 최전방 공격수 3명을 뽑았다. 그래서 센터백은 4명이 아닌 3명을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지난 13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모인 뒤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 소집됐다. 소집 1일 차에는 대표팀 23명 중 11명만 소화한 뒤 전날 완전체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가벼운 패스 게임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으며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11월 명단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파가 포함된 최정예로 꾸려졌다. 지난 10월 명단 중 필드 플레이어는 수비수 김주성(FC서울)만 제외되고 골키퍼 김준홍(김천 상무)이 송범근(쇼난 벨마레)으로 바뀌었을 뿐 거의 변화가 없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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