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설립에 중소기업계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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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이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종합 재활용 단지(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설립하는 데 관해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계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플라스틱을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을 대상으로 보는 것이 순환경제 질서에 부합한다는 이유에서다.
화학적 재활용을 하는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선별하는 부분에서 중소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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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폐기물 아닌 재활용 대상으로 봐야”
SK지오센트릭이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종합 재활용 단지(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설립하는 데 관해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계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플라스틱을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을 대상으로 보는 것이 순환경제 질서에 부합한다는 이유에서다.
SK지오센트릭은 15일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서 울산 ARC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곳에서 2026년부터 국내에서 한 해 동안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플라스틱(350만t)의 약 10%인 32만t이 재활용된다.
전날 간담회에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이와 관련해 “정부와 순환경제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하고 관련 제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기공식에 총리께서 오실 정도로 재활용 사업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도가 높다”고 했다.
현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은 물리적(단순 분해) 재활용은 중소기업이, 화학적(촉매·열 등 이용) 재활용은 대기업이 각각 맡는 방향으로 상생협약이 맺어져 있다. 화학적 재활용을 하는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선별하는 부분에서 중소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사장은 “기계적 재활용이 불가능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모아야 하는데 중소기업과의 제휴해 폐플라스틱을 수거 중이고, 전체 목요의 60% 정도를 확보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기술 및 설비 지원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선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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