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서 균형발전 기틀"…'개청 100일' 강원도 제2청사

윤왕근 기자 2023. 11.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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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과 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글로벌본부)가 개청한 지 100일이 지났다.

글로벌본부는 개청 이후 100일 동안 내부 시스템 정비를 통한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고, 대외적으로는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개청 홍보, 제2청사 소관 주요 현안 업무에 대한 점검 및 현장성 강화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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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청사 개청 체감 위한 현장 행정 주력 '자평'
안정화 거친 글로벌본부 내년 영동·남부권 발전 비전 수립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식(강원특별자치도 제공) 2023.7.24/뉴스1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영동지역과 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글로벌본부)가 개청한 지 100일이 지났다.

글로벌본부는 지난 7월 24일 1기획관, 3국, 4사업소, 287명으로 구성해 출발했다.

글로벌본부는 개청 이후 100일 동안 내부 시스템 정비를 통한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고, 대외적으로는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개청 홍보, 제2청사 소관 주요 현안 업무에 대한 점검 및 현장성 강화에 주력했다.

또 개청과 동시에 18개 시군과 주요 유관기관을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 협의를 통해 소통채널을 강화했다.

경북을 비롯, 경남, 전남 등 타 시도 지역본부와도 공동 협력사업 발굴, 청사 운영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제2청사 개청을 통해 무엇보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펼치기 위해 종합민원실을 글로벌관 1층에 오픈했다.

종합민원실에서는 기존 환동해본부에서 처리하던 여권민원 뿐 아니라 제2청사 소관 3개국 업무민원, 자격증발급, 법정민원, 국민신문고 등 일반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본청 업무 민원도 접수해 이첩하는 기능을 갖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식(강원특별자치도 제공) 2023.7.24/뉴스1

또 무인민원발급기(119종 민원발급) 설치 등을 통해 민원업무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영동ㆍ남부권 종합민원실로서의 위해 컨트롤타워를 구축,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관련 등 주요 현안에 대응 중이다.

아울러 수소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가행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 또한 마련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41년 만에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이 준공하는 등 개청 초기 겹경사를 앞두고 있고, K-연어 산업 등 현안 사업 성과도 이뤄내고 있다.

올해 안정화 단계를 거친 글로벌본부는 내년 영동ㆍ남부권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ㆍ발표하고 주요 사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 활성화 단계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제2청사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업발굴 등 외연 확대를 통한 확장성 확보, 본청과의 동등한 근무환경 조성 등은 중장기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제2청사는 영동과 영서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강원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에 앞장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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