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념공원에 벨기에 참전용사 전우 곁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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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6·25전쟁 참전용사가 전우들과 함께 유엔기념공원에 잠들게 됐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은 15일 오전 벨기에의 6·25전쟁 참전용사故 레옹 보스케 씨의 유해를 참전용사묘역에 안장했다.
이날 안장식에는 딸 다니엘 보스케 씨와 주한 벨기에 대사, 대한민국 외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스케 씨는 6·25전쟁 발발 후 군인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병으로 가기 위해 벨기에 정부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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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6·25전쟁 참전용사가 전우들과 함께 유엔기념공원에 잠들게 됐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은 15일 오전 벨기에의 6·25전쟁 참전용사故 레옹 보스케 씨의 유해를 참전용사묘역에 안장했다.
이날 안장식에는 딸 다니엘 보스케 씨와 주한 벨기에 대사, 대한민국 외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스케 씨는 6·25전쟁 발발 후 군인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병으로 가기 위해 벨기에 정부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특별임무부대 소속으로 6개월의 훈련을 거친 후 한국으로 파병돼 1951년부터 1954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2년 1개월간 유엔군으로 참전했다.
참전 후 벨기에에 돌아가 요리사로 일했으며, 지난 2월 4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그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한국에서의 시간을 꾸준히 기록해 전우들에게 '관광객'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딸 다니엘 씨는 이날 안장식에서 "아버지가 여러 국적의 전우들과 함께 잠들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아버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국을 가슴에 품었다"고 말했다.
보스케 씨의 안장으로 유엔기념공원에는 모두 13개국 2327명의 유엔 참전용사가 잠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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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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