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밀양시지부, 농가주부모임과 농촌 일손돕기

태풍 피해농가 찾아 사과 수확 등 도와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 전달식도 가져

NH농협 경남 밀양시지부(지부장 이상훈)는 15일 산내면 원서리 사과 재배농가에서 수확 작업을 돕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사진). 이 행사에는 밀양시지부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밀양시연합회(회장 이미화) 회원 등이 참석했다.

해당 농가는 올여름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낙과 피해를 보고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참석자들은 농장에서 사과를 수확하며 농가 일손을 덜어줬다. 이들은 특히 일손돕기를 마치고 인근 밀양농협 산내지점에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우리쌀(10㎏들이 40포대)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눔행사’도 가졌다.

이미화 회장은 “사과 수확철 부족한 농가 일손을 지원하고 농협과 함께 사랑의 쌀 나눔행사까지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지부장도 “농가주부모임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감사드리며, 농협도 따뜻한 정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