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술의 향연' 광주시,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개막

송창헌 기자 2023. 11.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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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빛고을 광주에서 열렸다.

광융합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가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이틀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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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광융합기술 현재·미래 한 자리에
개막 당일 1450만 달러 계약…광주시장 "AI+광융합, 제2부흥기"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개막식.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빛고을 광주에서 열렸다.

광융합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가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이틀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21번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호모포토닉스, 빛이 내 삶을 홀리다'를 주제로 121개 기업·기관, 15개국 해외바이어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 전시회는 광주시가 광융합 산업을 9대 대표산업으로 육성 중인 가운데 2001년 제1회 국제광산업전시회를 시작으로 21년 간의 역사를 축적, 국내 유일 광융합산업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큰 시점에서 해외바이어를 대거 초청, 광의료·바이오, 광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스마트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해외진출의 교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융합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융합산업 신기술·우수제품 등 테마관과 분야별 기업전시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광융합기술 학술회의 ▲휴게체험존 등을 마련했다.

미래관에서는 3D홀로그래피 등을 활용한 광융합기술의 미래를 보여주고, 현재관에서는 광의료바이오, 에너지 등 광융합산업 8대 주요 분야를 소개한다. 또 과거관은 광산업 발전 역사 등 광융합 관련한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광산업 기업들의 다양한 광융합 신기술의 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참가 기업들의 수출계약도 잇따랐다. 광주 지역 기업인 ㈜트로닉스가 우즈베키스탄 치르치크시에 스마트가로등 사물인터텟(IoT) 기반의 공공조명 관리시스템 납품 10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팩은 일본 스위코 탑라인과 300만 달러 대마 재배시스템 수출계약을 맺었고, ㈜다온씨앤티와 ㈜옵토마린은 일본 리스단 케미컬과 150만 달러 지온 습도 광학센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다른 지역이 섬유산업을 택할 때 광산업에 집중했고 다른 지역이 SOC사업에 몰두할 때 인공지능에 주목했다"며 "이번 전시에서 광주가 20여 년간 쌓아온 광산업의 역사와 혁신적인 광융합기술을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AI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AI와 접목한 광융합 산업은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제는 광산업에 AI, 자율차 등 새로운 산업을 더해 광융합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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