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D-1 유인촌 문체부 장관 "게임, 힘 실어 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지스타 2023 개막 하루 전 부산 벡스코에 방문해 게임산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연장선상에서 14년 전 지스타를 위해 제작한 점퍼를 다시 입고 등장한 유 장관은 "과거에도 게임을 중요하게 생각해 지스타에 왔다"며 "과거와 비교해 게임산업 규모가 커졌고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해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 장관은 취임 직후 지난달 23일, 판교 글로벌게임허브 센터에서 게임 개발자와 창업자 등 게임 분야 청년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게임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연장선상에서 14년 전 지스타를 위해 제작한 점퍼를 다시 입고 등장한 유 장관은 "과거에도 게임을 중요하게 생각해 지스타에 왔다"며 "과거와 비교해 게임산업 규모가 커졌고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해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이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뒷받침하겠다.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서면 답변을 통해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 게임의 약점인 콘솔게임을 집중 지원하고, MMORPG 이외에 다양한 장르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디게임, 신기술 게임 등 제작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중국 시장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전략시장(북미,유럽,일본 등), 신흥시장(중동,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으로 게임산업 전반에 '공정한 게임의 룰'을 정착시키겠다"며 "확률형 아이템 시행령 등을 통해 업계와 이용자 간 공정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스타 시연작 중 인상깊은 게임으로는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을 언급했다. 이 게임은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위메이드가 내년 중 출시하기 앞서 BTC관 부스에서 첫 선을 보인다. 그는 "한·중·일 (유저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게임도 되고 외교적으로도 남다르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문체부 예산 회의로 1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불참하나 전날인 15일 벡스코 제1전시장의 게임 부스를 미리 둘러봤다. 그는 "개막 전날 모습을 보는 것도 좋다. 재밌게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과 우수상(장관상) 등 여러 부문의 상을 시상하며 게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게임인들의 공로에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