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 100일…"영동·영서 균형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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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민선 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이자 영동·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강원도 제2청사(글로벌본부)가 도민들의 기대 속에 개청한 지 100일이 지났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도민들의 많은 기대 속에 제2청사가 개청한 지 100일이 지났다"며 "제2청사는 영동과 영서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에 앞장서 제2청사가 출범한 의미를 잊지 않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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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민선 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이자 영동·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강원도 제2청사(글로벌본부)가 도민들의 기대 속에 개청한 지 100일이 지났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청 초기인 만큼 대내적으로는 내부 시스템 정비를 통한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고, 대외적으로는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개청 홍보, 제2청사 소관 주요 현안 업무에 대한 점검 및 현장성 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강원도립대학 내 글로벌관에 꾸린 제2청사는 1기획관, 3국, 4사업소 287명 규모로 공식 출범했다. 강원도는 제2청사 출범 이후 빠른 안정화와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분야별로 각종 업무시스템을 조기에 정비해 초기 업무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지원들의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통근버스, 관사, 공용차량, 통신장비 시스템 등을 보강했다.
특히 제2청사 개청을 통해 무엇보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펼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도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종합민원실'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청과 글로벌관 1층에 종합민원실을 꾸렸다.
기존 환동해본부에서 처리하던 여권민원 뿐만 아니라 제2청사 소관 3개국 업무민원, 자격증발급, 법정민원, 국민신문고 등 일반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청 업무 민원도 접수해 이첩해 주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비롯해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운영 등을 통해 민원업무를 확대하고 민원실 홍보와 기능강화로 영동·남부권 종합민원실로서의 역할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화된 컨트롤타워 구축으로 현안사항 발생에 신속한 대응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자평했다.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관련 신속한 대처를 통해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도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등으로 수산물 소비회복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실국별 핵심 현안 사업들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수소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가행탄광 조기폐광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 또한 마련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은 착공식에 이어 해양 수산의 미래 먹거리 중 대표사업인 'K-연어 산업'도 비전 선포를 통해 가시화할 전망이다.
도는 올해 안정화 단계를 거쳐 내년에는 영동·남부권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발표하고 주요 사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 활성화 단계로 도약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다만 제2청사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업발굴 등 외연 확대를 통한 확장성 확보, 직원들의 잦은 순환근무 해소와 관사·통근버스 운영 효율화 등 본청과 동등한 환경 조성, 신청사 건립 등은 중·장기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도민들의 많은 기대 속에 제2청사가 개청한 지 100일이 지났다"며 "제2청사는 영동과 영서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에 앞장서 제2청사가 출범한 의미를 잊지 않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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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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