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28원↑… 당분간 1300원 안팎 넘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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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서프라이즈'로 긴축 종료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30원 가까이 급등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8.1원 급등한 130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날 대비 원화값 상승폭은 지난 3월 23일(29.4원) 이후 가장 컸다.
달러당 원화값은 당분간 1300원 안팎을 넘나들며 120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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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서프라이즈'로 긴축 종료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30원 가까이 급등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8.1원 급등한 130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화값은 21.9원 급등한 1307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1300원 선도 돌파하며 1297.7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6일(1297.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전날 대비 원화값 상승폭은 지난 3월 23일(29.4원) 이후 가장 컸다.
이날 원화값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간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며 미국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강달러를 떠받쳤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4.6%에서 이날 4.4%대로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로 전날보다 1.54% 하락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도 한국 증시에서 대거 주식을 사들이면서 원화값이 뜀박질했다는 분석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CPI 서프라이즈 외에도 다양한 호재가 겹치면서 과격한 반응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달러당 원화값은 당분간 1300원 안팎을 넘나들며 120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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