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날자 코스피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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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자 한국 증시도 급등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42포인트(2.2%) 오른 2486.6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26.64포인트(2.37%) 급등해 1만4094.38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15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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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자 한국 증시도 급등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42포인트(2.2%) 오른 2486.67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15.17포인트(1.91%) 올라 809.36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가 급등한 것은 미국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며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올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 9월 CPI 상승률(3.7%)에 비해서도 대폭 둔화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83포인트(1.43%) 오른 3만4827.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4.15포인트(1.91%) 올라 4495.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26.64포인트(2.37%) 급등해 1만4094.38에 장을 마감했다. 15일 한국 증시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입세가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에서 기관은 1조915억원어치, 외국인은 547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612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하며 '빨간불'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전일 대비 각각 1.98%, 3.1% 올랐다. 네이버는 3.47%, SK하이닉스는 3.15% 오르며 코스피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대표적인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3.32% 급등했다.
코스닥에 입성한 지 3개월 만에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나흘 동안 하락한 파두도 9.94% 상승하며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1세대 벤처캐피털(VC) 캡스톤파트너스는 129.5% 폭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15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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