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 K-푸드 인기에 3분기 실적 '훨훨'…주가는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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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사랑받으면서 국내 라면업계 실적도 일제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에 대해 "글로벌 라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실적 또한 4분기부터 재차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가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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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사랑받으면서 국내 라면업계 실적도 일제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559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 103.9% 증가한 수치다.
삼양식품은 매출 3352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5%, 124.7%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오뚜기는 매출 9087억원, 영업이익은 829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87.6% 늘었다.
이들 업체들은 호실적 요인으로 '해외실적 호조'를 꼽았다. 실제 삼양식품의 경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하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수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농심과 오뚜기도 해외법인에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현지 유명 채널에 입점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강화에 힘쓴 까닭이다. 한국 콘텐츠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K-푸드를 접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이 약 200억원이고 국내 법인의 수출 이익을 합산하면 3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해외 사업에서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3분기 호실적에도 이날 라면업계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농심이 전년 동기 기저 부담 및 환율 영향으로 해외법인 매출 성과가 일시적으로 둔화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식품업체를 향한 지속적인 물가 점검 및 안정화 동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농심은 전일대비 8.76%(4만2500원)하락한 44만2500원에, 오뚜기는 2.24%(9000원) 하락한 39만3000원에, 삼양식품은 4.95%(1만400원) 축소된 19만9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에 대해 "글로벌 라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 실적 또한 4분기부터 재차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가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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