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3132억···전년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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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3132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3187억 원)보다 1.7%(55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10.2% 성장한 913억 원이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충당금전입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753억 원 증가한 147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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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비이자이익은 성장세 이어가
이자이익 10.2% 늘어난 913억
SC제일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3132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충당금 전입액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3187억 원)보다 1.7%(55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84억 원으로 0.2% 줄었다. 9월 말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98조 3918억 원)보다 2조 8864억 원(2.9%) 감소한 95조 5054억 원이었다. 고금리 기조에 대출 수요가 줄면서 대출채권 자산이 소폭 감소했지만 외환파생상품 관련 자산이 증가하면서 이를 일부 상쇄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10.2% 성장한 913억 원이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자산관리(WM)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외환취급 수수료,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등이 증가하며 739억 원으로 36.1% 늘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충당금전입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753억 원 증가한 1472억 원을 기록했다.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반영한데다 기업대출 충당금 및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외에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전년동기대비 0.01%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2%로 전년 동기 대비 0.57%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은 확대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8%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같은 기간 66.4%포인트 낮아진 215.55%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자산 건전성은 여전히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00억 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이번 배당은 2023년도 누적 회계결산 결과와 축적된 자본 여력에 기반한 것으로 은행의 자본 효율성 향상,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국제 및 국내 규제 기준을 종합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SC제일은행 측은 “배당 이후에도 올해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0.63%로 연초 바젤III 최종안 도입 이후 3·4분기 연속 20%를 웃돌고 있고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6.1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보다 높은 수준의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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