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빠진 한국인…이용시간 5년새 2.6배 늘어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3. 11.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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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은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와 iOS 합산)를 표본조사해 추정한 결과 지난달 유튜브 사용 시간은 1044억분에 달했다.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2018년 10월 395억분에서 매년 증가해 5년 새 2.6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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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44억분…압도적 1위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은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와 iOS 합산)를 표본조사해 추정한 결과 지난달 유튜브 사용 시간은 1044억분에 달했다. 유튜브 앱 사용 시간은 2018년 10월 395억분에서 매년 증가해 5년 새 2.6배 늘었다.

지난달 기준 한국인이 가장 오래 이용한 모바일 앱은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인스타그램 틱톡 순이었다. 유튜브 사용 시간은 카카오톡(319억분)과 네이버(222억분)보다 각각 3.3배, 4.7배 많았다.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에서 경쟁 중인 인스타그램(172억분)이나 틱톡(79억분)과 비교해서도 훨씬 길었다.

숏폼 콘텐츠는 앱 내 체류 시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이 한국 시장에 숏폼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사용자 '록인(Lock-in)' 효과로 시간이 급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와이즈앱은 "숏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은 지난 3년간 이용 시간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네이버가 숏폼 서비스를 출시하며 '체류 시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튜브는 내년부터 크리에이터가 동영상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사용 여부를 공개하도록 하는 새 규칙을 시행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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