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원들 "KBS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안 할 것"

안소현 2023. 11.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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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민 KBS 사장 취임 첫날부터 대규모 인사 조처가 이뤄진 것에 반발하며 라디오 출연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저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를 그만뒀다"며 "그동안 격주로 출연했었는데 최경영 기자가 '그 꼴 보기 싫다'며 사전 셀프 하차하길래 저도 의리상 동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저도 KBS 최강시사 출연 안 한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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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저도 의리상 동참"
강선우 "망나니 칼춤에 제자리 지키는 게 옳은가 의문"
박민 KBS 사장. 디지털타임스 DB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민 KBS 사장 취임 첫날부터 대규모 인사 조처가 이뤄진 것에 반발하며 라디오 출연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저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를 그만뒀다"며 "그동안 격주로 출연했었는데 최경영 기자가 '그 꼴 보기 싫다'며 사전 셀프 하차하길래 저도 의리상 동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저도 KBS 최강시사 출연 안 한다"고 못박았다.

강선우 의원도 "공영방송의 독립성이 유린되고 있다"며 KBS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민 사장이 추는 '망나니 칼춤'에 꾸역꾸역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옳은가 의문이 들었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내일 예정되었던 '최강시사' 출연을 보이콧한다"고 전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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