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우승 소장용"...중고시장서 신문 가격 최대 100배 폭등, 이유는?
장영준 기자 2023. 11. 15. 17:13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가운데 이 내용을 전면에 실은 신문의 가격이 최대 100배까지 치솟아 화제입니다.
29년 만의 우승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LG트윈스 팬들이 이 신문들을 사들이면서 가격이 급격히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중고거래 플랫폼을 살펴본 결과 어제(14일)부터 LG트윈스 우승을 1면에 다룬 신문을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에서는 신문 1부당 평균 1~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 판매자는 '1면에 LG트윈스 우승이 담긴 스포츠신문 4부를 20만원에 일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이는 지난 10월 4일 LG트윈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전면에 다룬 스포츠신문을 약 10만원에 산다며 "제발 팔아달라", "팬 인증 가능하다"고 구매 희망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현재 '거래 완료' 상태입니다.
가판대에서 신문 1부당 판매가격이 1천원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약 100배까지 뛴 셈입니다.
한편 LG트윈스는 지난 13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KT 위즈를 꺾고 29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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