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주스 먹였더니 죽었다"...신생아 2명 살해한 엄마의 진술 [지금이뉴스]

YTN 2023. 11. 15. 17: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을 낳자마자 잇따라 살해한 30대 어머니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둘째 아들은 산부인과에서 퇴원한 날 주스를 먹였더니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30대 여성 A 씨에게 '아이가 주스를 먹다 사레가 들려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2년 9월 초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갓 태어난 첫째 아들을 이불로 감싸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묻어 유기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5년 10월 중순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신생아인 둘째 아들을 살해하고서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습니다.

A 씨는 최근 인천 연수구청이 미신고 아동을 전수 조사하자 압박감을 느끼고 지난 9일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인정한 첫째 아들 살해뿐만 아니라 신생아인 둘째에게 모유가 아닌 주스를 먹인 뒤 호흡곤란 상태를 방치한 행위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내일(16일)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길 예정입니다.

기자 | 김다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박해진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