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한국에 너무 감사”…본사 고위간부가 경찰 찾아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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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로 유명한 루이비통이 해양경찰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발레리 소니에 루이비통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등 3명은 15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프랑스 본사를 대표해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발레리 소니에 총괄이사는 "이번 해경의 약 1조 5000억원 상당(정품 기준) 위조 상품 밀수 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 찾기 힘든 이례적인 사건"이라면서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해양경찰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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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이사, 해양경찰청에 감사패 전해
해경, 中서 5만5810상자 반입 적발
루이비통 “지적재산권 보호에 감사”
자사 위조 상품을 단속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다.
발레리 소니에 루이비통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등 3명은 15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프랑스 본사를 대표해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발레리 소니에 총괄이사는 “이번 해경의 약 1조 5000억원 상당(정품 기준) 위조 상품 밀수 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 찾기 힘든 이례적인 사건”이라면서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해양경찰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K-컬처 등 우리나라 지식재산권이 보호받기 위해서는 타국의 지식재산권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면서 “해양을 통한 밀수단속 강화 등 대한민국 내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7일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관세법,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국내 밀수 총책 A씨(51)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66회에 걸쳐 중국에서 루이뷔통, 샤넬 등 가짜 명품을 담은 5만5810상자를 컨테이너에 실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밀수한 가짜 명품은 정품 기준 1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들은 컨테이너 화물선에 중국산 가짜 명품을 미국·일본 등으로 가는 환적화물로 위장해 실은 뒤 인천항 등으로 입항해 환적화물 분류와 운송이 이뤄지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무단 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들이 밀수한 5만5810상자 가운데 600여 상자(약 4만점)를 압수했지만 나머지는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이들에게 밀수품을 공급한 중국인 총책 B씨(50) 등 2명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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