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능일날 ‘관광 연수’ 떠난 전남 영광교육청 직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광교육청 직원들이 2024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단체로 관광성 연수를 떠났다가 비난이 일자 도중에 돌아오는 촌극을 빚었다.
영광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의 행정직 공무원 18명은 대입수능 예비소집일인 15일부터 3일 일정으로 경주와 부산 연수를 떠났다.
교육청 공무원들이 관광성 연수에 나선 기간 영광 지역에서는 수험생 312명이 수능 시험을 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박3일’ 경주·부산 단체 연수
전남 영광교육청 직원들이 2024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단체로 관광성 연수를 떠났다가 비난이 일자 도중에 돌아오는 촌극을 빚었다.
영광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의 행정직 공무원 18명은 대입수능 예비소집일인 15일부터 3일 일정으로 경주와 부산 연수를 떠났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청렴문화 확산 및 역사 안보의식 고취를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9일 연수 계획을 세웠다. 연수 비용은 1080만원이다.
일정 대부분은 유명 관광지 방문으로 짜여졌다. 연수 첫날인 15일 경주 엑스포공원과 첨성대, 16일에는 경남 양산 평산책방과 대형 가구점인 이케아 방문, 17일에는 국립부산과학관과 봉화마을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청 공무원들이 관광성 연수에 나선 기간 영광 지역에서는 수험생 312명이 수능 시험을 본다. 영광에는 영광고(149명)와 해룡고(163명) 등 2곳에 수능 고사장이 마련됐다.
교육행정력이 총동원되는 대학 수능일날 교육행정을 책임지는 공무원들이 관광성 연수로 자리를 비운 데에 대한 지적이 일자 전남교육청은 즉각 복귀 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경주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일정을 진행하다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되돌아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헉, 내가 졌어요”…끈질긴 추격전에 항복한 절도범
- 한혜진 ‘이별 사유’ 밝혔다 “남친에 결혼 거절했더니 바로…”
- 이웃집 여중생 성폭행하고 부모에 돈까지 뜯어낸 30대…판결은?
- “죽 될지 밥 될지 몰라”…이선균 다리털 ‘감정불가’ 나왔다
- 탈출 시도했다가 ‘할부지’ 소환…푸바오, 30분 일탈 즐기고 ‘외출 금지’
- 교사가 닫은 문에 손가락 잘린 4세아이…“CCTV 영상 삭제돼”
- 빽가 “연예인 교회모임은 ㅇㅇ모임… ‘이게 뭐지’ 싶어 탈퇴”
- 이수영, 전 재산 사기… “빚 공개하니 남편이 연락 두절”
- 女 홀로 사는 집 들어가 옷 냄새 ‘킁킁’…‘그놈’ 정체는 이웃
- 지하철 안 중학생들에 발길질하고 도주한 만취男 ‘공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