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첫방..비브스튜디오스, "압도적 CG 제공"

이유미 기자 2023. 11. 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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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테크기업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가 종합 드라마 스튜디오 몬스터유니온과 공동 제작한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최근 첫 방송을 시작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이번 '고려거란전쟁'은 주로 SF 영화 같은 장르에서 쓰던 버추얼 프로덕션과 VFX 기술들을 사극 드라마에서도 도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러 제작 여건으로 인해 기피돼 왔던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콘텐츠에 VFX, 버추얼 프로덕션 등의 제작 기술을 적용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웰메이드 영상'을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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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효과 등이 적용된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한 장면/사진제공=비브스튜디오스

AI(인공지능)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테크기업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가 종합 드라마 스튜디오 몬스터유니온과 공동 제작한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최근 첫 방송을 시작했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다룬다. 총 32부작으로, 이번 첫 방송에는 긴장감과 몰입감이 넘치는 '귀주대첩' 전투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전했다.

'고려거란전쟁'에는 그간 SF(공상과학) 영화에서 주로 활용된 CG(컴퓨터그래픽)·VFX(시각효과) 등으로 화려한 영상미를 더했다. 이는 공중파 드라마 제작에 처음 나선 '비브스튜디오스'가 맡았다. 지난화 '귀주대첩'을 비롯해 '삼수채 전투', '흥화진 전투'와 고려시대 배경 구현에도 CG·VFX가 활용된다.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압도적 비주얼 묘사로 기존 대하드라마의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비브스튜디오스 측은 말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이번 '고려거란전쟁'은 주로 SF 영화 같은 장르에서 쓰던 버추얼 프로덕션과 VFX 기술들을 사극 드라마에서도 도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러 제작 여건으로 인해 기피돼 왔던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콘텐츠에 VFX, 버추얼 프로덕션 등의 제작 기술을 적용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웰메이드 영상'을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고려거란전쟁' 제작 과정에서 버추얼 스튜디오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등과 같은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시대나 공간적 장소에 대한 제약 없이 제작 과정에서 고품질의 배경 어셋을 실시간으로 추가 또는 삭제 등이 가능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주된 장점은 제작 시간 및 비용 절감이다. 또 촬영을 위한 세트장 설치 및 철거 등에 따른 환경적 부담도 낮춘다. 이 때문에 미래지향적 제작 방식으로 불린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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