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0월 CPI, 2년래 최저인 4.6%로↓…시장 전망치·전월치 모두 하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다만, 전날(14일)에 영란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휴 필은 지난 1년 간 물가상승률이 절반 이상 하락한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이 5%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수치는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CPI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2022년 10월에 11.1%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조금씩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둔 리시 수낵 총리에게 희소식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영국의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완강하게 높았던 서비스업 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통계청(ONS)은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에 4.6%를 기록, 지난 9월의 6.7%에서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치는 로이터 집계 시장 전망치 4.8%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 9월 6.1%에서 5.7%로 떨어졌다. 서비스업 인플레이션도 영란은행(BOE)이 예상했던 6.9%보다 낮은 6.6%를 나타냈다.
이날 물가 지표는 내년 선거를 앞둔 리시 수낵 총리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낵 총리는 올해 CPI를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다만, 전날(14일)에 영란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휴 필은 지난 1년 간 물가상승률이 절반 이상 하락한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이 5%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수치는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CPI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2022년 10월에 11.1%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조금씩 하락세를 보여왔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