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감 고조됐던 르피에드 청담… PF 만기 연장 협상 순조롭게 진행”

서희원 2023. 11.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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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금고가 브릿지론 만기 연장을 거부하면서 부동산 PF부실 위기감이 고조됐던 '르피에드 청담' 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 8월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성이 대폭 개선된데 다 최근 새마을 금고가 만기연장 검토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PF 연장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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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금고가 브릿지론 만기 연장을 거부하면서 부동산 PF부실 위기감이 고조됐던 '르피에드 청담' 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 8월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성이 대폭 개선된데 다 최근 새마을 금고가 만기연장 검토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PF 연장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르피에드 청담' 브릿지론 기한이익상실(EOD)을 앞두고 시행사와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만기연장을 전제로 추가 협상을 시작했다. 시행사측은 이자 일부 상환 및 만기 연장 기간과 관련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고, 새마을 금고 중앙회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검토가 끝나면 대주단협약에서 추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마을 금고가 만기연장에 동의하면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다른 금융사들은 이견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르피에드 청담은 지난 8월 독창적인 디자인의 스카이 가든과 공원형 실내 테라리움(당시 사업명: 테라리움)으로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도시 매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공공분야 디자인 혁신과 함께 민간분야의 창의적·혁신적인 디자인 건축물 확산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

'르피에드 청담'은 이번 선정을 통해 용적률 400%대에서 600%이상으로 상향되며, 높이도 당초 20층대에서 최대 49층 높이로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업성과 상품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관계자는 “새마을 금고와의 협의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투자자들 역시 뛰어난 입지와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현 상황이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르피에드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 (구)프리마호텔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15층 이상이면 한강이 조망이 가능한 입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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