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영입 속도 내는 삼성전자…"기재부·구글 출신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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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인재 영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 출신은 물론 기획재정부 고위직 출신도 영입했다.
삼성전자가 기재부 고위직 출신을 임원으로 채용한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또 삼성전자는 디자인경영센터 담당 임원(부사장)으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출신인 안유정 부사장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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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삼성전자의 인재 영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 출신은 물론 기획재정부 고위직 출신도 영입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이병원 기획재정부 부이사관(3급)을 IR 담당 부사장으로 채용했다. 삼성전자가 기재부 고위직 출신을 임원으로 채용한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부사장은 기재부 정책조정국과 경제구조개혁국 등 주로 정책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물론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대통령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또 삼성전자는 디자인경영센터 담당 임원(부사장)으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출신인 안유정 부사장을 영입했다. 그는 LG전자와 모토로라를 거쳐 알파벳 자회사 웨이모에서 자율주행차 프로토타입 디자인에 참여했다.
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의 조나단 림 상무를 글로벌 모바일 B2B팀 담당 임원으로 선임했다.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인프라기술센터에도 프랑스 환경 기업 베올리아 출신 신정규 부사장이 담당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밖에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거친 메모리 인터페이스 설계 엔지니어 윤원주 상무가 최근 메모리 D램개발실 담당 임원으로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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