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두고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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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3분기에 적자 전환하면서 상장 후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지에 대해 시장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4일 3분기 매출 2400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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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에만 직접 설명해 논란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3분기에 적자 전환하면서 상장 후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지에 대해 시장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4일 3분기 매출 2400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155억원을 거뒀다가 3분기에 적자로 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641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분기 영업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3분기에는 광물 가격 하락, 낮은 할인율로 계약한 니켈 중간재 재고 부담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3분기에 영업손실을 내면서 당초 증권가에서 전망한 목표 실적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30일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023년도 매출은 9834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86억원으로 축소된 상황에서 4분기에 150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이다.
회사 측은 17일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공개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실적 부진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공매도 금지 시행 이후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영업손실이 이 같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기관투자자들에는 3분기 실적 전망을 직접 전달했다고 알려 개인투자자들의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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