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3개 기업과 391억 투자협약 체결…고용창출 175명

3만 4450㎡·고용인원 175명 기대

(밀양=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밀양시가 3개 기업과 총 391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5일 밀양나노융합센터에서 ㈜디앤테크·㈜에스에이치케미칼·㈜에스엔비아 3개 기업과 기업 투자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투자규모는 3개 기업이 3만 4450㎡(1만 421평) 부지에 391억원을 투자하고 고용인원은 175명이다.

㈜디앤테크는 밀양하남일반산업단지 내 1만7179㎡(5196평) 부지에 211억원을 투자해 방산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는 2024년 12월에 130명의 신규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에이치케미칼은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1만 2937㎡(3914평) 부지에 130억원 투자와 25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친환경 코팅제 및 잉크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에스엔비아는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4334㎡(1311평) 부지에 50억원 투자와 20명의 신규고용으로 나노기술을 이용한 화장품과 의료용 마이크로 니들 생산공장 및 연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을 믿고 선택해 준 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계획한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밀양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부북면 일원에 조성 중이다. 정부 정책방향의 단계별 개발 목표에 따라 1단계 165만㎡(50만평) 규모에 총 사업비 3728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에 착공해 내년 5월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 공정률은 80%다.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현재 분양률은 47%다.

pjw_86@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