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급여비 10조 원 넘어…전년보다 5.7%↑

김민경 2023. 11. 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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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소득층에 지급된 의료급여비가 전년 대비 5.7% 늘어나 1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10조 479억원으로 전년보다 5.7% 늘어났습니다.

의료급여비는 2018년 7조6천355억원, 2019년 8조3천855억원, 2020년 8조8천290억원, 2021년 9조5천22억원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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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소득층에 지급된 의료급여비가 전년 대비 5.7% 늘어나 1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기준 중위소득 40%(2023년 4인가구 기준 월소득 216만386원)이하 저소득 가구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10조 479억원으로 전년보다 5.7% 늘어났습니다.

의료급여비는 2018년 7조6천355억원, 2019년 8조3천855억원, 2020년 8조8천290억원, 2021년 9조5천22억원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인당 급여비도 622만4천259원에서 662만5천669원으로 6.5% 증가했습니다.

수급권자 수는 소폭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의료급여를 받는 인구는 152만2천292명으로, 전년 말 151만6천525명보다 0.4% 늘었습니다. 전체 건강보장인구(건보자격 인구+의료급여 수급권자 수)의 2.9%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이 가운데 41.1%가 65세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에게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5조2천610억원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가장 많이 진료받은 질병은 코로나19를 제외하면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47만2천293명), 본태성 고혈압(36만6천996명), 급성기관지염(36만1천308명) 등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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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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