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석이라도 이겨 반드시 '과반' 만들어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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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24일 간의 단식 투쟁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로 대전을 찾아 "총선이 정말 중요하다. 민주당이 반드시 1석이라도 이겨서 과반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의 이날 대전 방문은 단식 직전인 8월30일 전남 최고위원회 이후 3개월 만으로, 당무 복귀 후 첫 번째 지방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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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복원 당력 총동원…주 4.5일제 재확인 보폭 넓혀
(서울·대전=뉴스1) 정재민 박종홍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24일 간의 단식 투쟁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로 대전을 찾아 "총선이 정말 중요하다. 민주당이 반드시 1석이라도 이겨서 과반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중앙시장을 찾은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 TV' 라이브 방송을 하고 "민주당을 위해서라기보다 우리 사회가 낸 성과를 지키기 위해서, 퇴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절박하게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이날 대전 방문은 단식 직전인 8월30일 전남 최고위원회 이후 3개월 만으로, 당무 복귀 후 첫 번째 지방 방문이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서울 집중이 너무 심화, 악화됐다"며 "서울은 미어 터지고 비용이 높아지는데 지방은 소멸하게 생겼다.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면 충청권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 박정현 전 구청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한 것을 언급 "지역주의가 아니라 지역 균형을 맞추기 위한 당의 의지 표현이자 민주당이 지역균형발전에 가진 신념, 지향 등을 보여준 것"이라며 "총선도 너무 중요한 역사적 분기점인데 지금 나라가 전체적으로 너무 많이 퇴행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시장 방문에 앞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연구개발(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R&D 예산 복원과 주 4.5일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정책, 예산 심의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R&D 예산 복원은 당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는데 정부의 지원, 협력이 아니라 오히려 예산 삭감이란 날벼락을 맞게 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덕특구를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뒤엔 "R&D 분야에서 정부의 역할은 단기적 성과나 이익이 생기지 않더라도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는 것"이라며 "일부 문제점이 있으니 아예 이 판 자체를 없애 버리자는 건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다.
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선 정부·여당의 이른바 '메가 서울' 논쟁에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는 한편 주 4.5일제 추진도 재확인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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