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차세대 첨단 바이오기술 '엑소즘' 본격 육성

강진구 기자 2023. 11.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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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차세대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엑소즘'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차세대 바이오 유망기술인 엑소좀 분야에서 선제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달 개소한 포항 '글로벌엑소좀연구소'를 거점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 연구기관인 '세포막 단백질연구소'와 지난 9월 선정된 과학기술정통부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B-IRC)'와 연계해 엑소좀 기반 선도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차세대 첨단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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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간 매개 물질 ‘엑소좀’
미래 유망기술로 차세대 바이오산업 선도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5일 오전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PBC)에서 ‘차세대 첨단바이오 기술, 엑소좀’을 주제로 ‘2023 포항 글로벌 엑소좀 포럼’을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3.11.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차세대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엑소즘'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세포 간 정보 교환에서 메신저 역할을 하는 매개 물질인 ‘엑소좀’은 정부 ‘국가 전략기술 육성 방안’에 따른 첨단 바이오 분야 미래 유망 기술이다.

시는 이날 오전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PBC)에서 ‘차세대 첨단바이오 기술, 엑소좀’을 주제로 ‘2023 포항 글로벌 엑소좀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외 엑소좀 분야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엑소좀 분야 새로운 치료 방식 소개는 물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대해 모색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헝가리 등 5개국 총 12명의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가 ▲엑소좀의 복잡성 ▲엑소좀 기반 차세대 치료제 개발 ▲엑소좀 기반 헬스케어 분야 응용 등 3개 주제에 대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엑소좀학회장인 에딧 부자스(Edit Buzas) 제멜바이스대 교수와 국제엑소좀학회 차기 회장인 케네스 윗워(Kenneth Witwer) 존스홉킨스대 교수, 국제엑소좀학회 과학집행위원장인 메트카 레나시(Metka Lenassi) 류블랴냐대 의과대학 교수가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국제엑소좀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EV(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 대리편집장 항 휴버트 인(Hang Hubert Yin) 박사도 발표에 나서 글로벌 네트워킹과 산·학·연 교류의 장이 됐다.

시는 차세대 바이오 유망기술인 엑소좀 분야에서 선제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달 개소한 포항 ‘글로벌엑소좀연구소’를 거점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 연구기관인 ‘세포막 단백질연구소’와 지난 9월 선정된 과학기술정통부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B-IRC)’와 연계해 엑소좀 기반 선도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차세대 첨단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과 함께한 글로벌 엑소좀 포럼이 바이오 인프라가 풍부한 포항에서 개최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엑소좀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로 ‘바이오보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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