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우승 이번에도 힘드나...' 토트넘 EPL 우승 확률 고작 0.3%, 톱4도 쉽지 않다
통계전문매체 옵타는 15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올 시즌 EPL 클럽들이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을 공개했다.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의 우승 확률은 고작 0.3%였다. 사실상 올 시즌에도 우승이 힘들다는 얘기다. 반면 'EPL 끝판왕' 맨시티는 우승 확률 84.6%를 가져갔다. 압도적인 차이다. 그 뒤를 이어 리버풀이 9.1%, 아스널이 5.6%를 기록했다.
현재 토트넘은 8승2무2패(승점 26)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 개막 10경기(8승2무) 무패를 달릴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원정에서 비기고, 우승후보 리버풀과 맨유를 잡기도 했다. 마침 맨시티마저 위력적인 출발을 보이지 못해 토트넘의 상승세는 더욱 돋보였다. 매번 무관에 그친 토트넘이지만 올 시즌만큼은 우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근 2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꺾였다. 결과도 결과지만, 그 과정이 심각해 패배 충격이 두 배 이상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같은 런던 연고지를 사용하는 첼시에 1-4 대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부상자도 대거 발생했다. 운이 나쁘게도 핵심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 더 벤이 다쳐 타격이 더 심했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지는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 여파가 상당했다.
결국 토트넘은 리그 12라운드 울버햄튼과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가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서 4위까지 떨어졌다.
옵타의 예상이 맞을 경우 손흥민도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한다. 손흥민이 폭풍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11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시티·11골), 리버풀 핵심 모하메드 살라(10골)를 추격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려 9월 이달의 선수상도 거머쥐었다.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아스널전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냈다. 또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도 골을 기록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전에는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받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앨런 시어러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10월 3경기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최대 숙원이 있다면 토트넘의 우승이었는데, 올 시즌 역시 힘든 여정이 예상된다.
'스페인 명장'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도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잉글랜드 공격수 올레 왓킨스, 브라질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 스페인 수비수 파우 토레스가 대표 선수로 꼽힌다.
아스톤빌라는 8승1무3패(승점 25)를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8경기 6승 1무 1패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한편 또 다른 명가 맨유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맨유가 EPL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0%였고, 4위 확률 역시 4.4%에 불과했다. 현재 맨유는 7승5패(승점 21)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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