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3Q 누적 순익 3132억원…전년 대비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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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1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55억원(1.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84억원으로 전년 동기(3991억원)보다 7억원(0.2%)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 전망 조정에 반영한데다 기업대출 충당금 및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753억원 증가한 147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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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비율 3분기 연속 20% 넘어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1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55억원(1.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자이익의 경우 자산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자산관리(WM) 부문의 소폭 회복, 외환취급 수수료 및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 전망 조정에 반영한데다 기업대출 충당금 및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753억원 증가한 1472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전년 대비 0.01%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2%로 전년동기대비 0.57%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8%로 전년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비 66.4%포인트 하락한 215.55%를 기록했다.
2023년 9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98조3918억 원)보다 2조8864억 원(2.9%) 줄어든 95조5054억원을 기록했다. 고금리 환경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 탓에 대출채권 자산이 소폭 감소했지만 외환파생상품 관련 자산이 증가하면서 이를 일부 상쇄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15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20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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