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반짝이는 워터멜론' 종영 소감 "얄밉지만 귀엽게 봐주셨으면"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이수민이 '반짝이는 워터멜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은 14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서원예고 이사장 임지미(김서령)의 딸이자 청아(신은우)의 의붓동생 윤상아 역을 맡아 얄미움 속 어딘가 모를 어설픈 모습들로 귀여운 밉상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수민은 "우선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함께 촬영했던 선후배 동료 배우 분들과 함께 만들어낸 '반짝이는 워터멜론' 속 청춘의 한 단면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상아라는 인물이 얄밉기도 했지만 은근히 바보 같은 구석도 많다. 모난 부분은 눈 감아주시고 어설픈 모습들은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상아는 때에 따라 변하는 이중적인 태도로 눈엣가시를 자처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세경(설인아)과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사랑스러움을, 이찬(최현욱)을 비롯한 다른 인물들에게는 안하무인으로 대하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매력을 선보였다. 이수민은 90년대 레트로 스타일링으로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교복에는 늘 다른 헤어핀으로 포인트를 줬고, 학교 밖 사복에서도 다양한 룩으로 철부지 부잣집 딸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한편 이수민은 최근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에서 소야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